체리블렛 유주가 SBS ‘7인의 탈출’에서 복수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지난 3일 방송된 ‘7인의 탈출’ 13회에서 유주는 영화감독 미쉘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쉘의 영화 ‘D에게’가 촬영 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인해 중단 위기에 처한 것.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쉘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미쉘은 영화 제목과 동명의 OST이자 송지아(정다은 분)의 자작곡인 ‘D에게’를 직접 부르며 가해자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후 영화 촬영이 재개되었고, 촬영장 대기실에서 미쉘은 모네(이유비 분)에게 자신이 지아의 언니인 송지선이라고 정체를 밝혔다. 미쉘은 이를 믿지 못하는 모네에게 아버지를 죽인 진범은 자신이었다는 과거의 진실을 고백하고, 앞으로 각오하라며 본격적인 복수를 예고했다.
유주는 위풍당당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미쉘로 완벽 변신했다. 당당한 표정과 힘 있는 발성으로 미쉘의 거친 면모를 표현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지아의 언니인 송지선과 세계적인 영화감독 미쉘의 두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연기하는 등 배우로서 다재다능한 역량을 펼쳤다.
복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유주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SBS ‘7인의 탈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