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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연주로 들어보는 '오빠생각' - 대구청소년국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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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 가요 댄스 발표회, 2007 중학생음악제 등이 펼쳐진 제8회 대구학생문화큰잔치가 열렸는데, 그 중 하나로 제16회 대구청소년국악제를 다녀왔습니다.

우리 국악을 사랑하는 대구 지역의 중고등학생이 직접 출연해 다양한 국악기 연주와 무용을 선보이는 자리였는데, 오랜만에 들어보는 국악인데다, 풋풋함이 느껴지는 어린 학생들이 들려주는 연주라 그런지 더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천내중학교 학생들의 삼도설장고 공연 장면


포산중학교 학생들의 가야금병창 공연 장면


경운중학교 김나현 학생의 가야금산조 공연 장면


서재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국악관현악을 비롯해 대금산조, 가야금병창, 장구합주 등 다양한 국악 연주를 들을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중 포산중학교 박경민, 서은애, 이효선 학생이 들려준 가야금병창 중 '오빠생각' 연주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친숙한 동요인 '오빠생각'을 가야금으로 들어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그럼, 동요 오빠생각을 가야금 연주로 들어보세요.



이어서, 천내중학교 김지혜 외 19명의 학생이 들려주는 장구합주 '삼도설장고' 연주도 함께 들어보세요.


(다른 학생들과 달리 맨 앞에서 연주를 이끄는 학생이 혼자 화장을 하고 있어 특이했는데, 알고보니 앞서 창작무용을 선보였던 학생 중 한명이라 미처 화장을 지우지 못하고 나온 듯 보이더군요. 한국무용에다 장구연주까지 정말 재능이 많은 학생같습니다. ^^)

국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다양한 공연이 함께 펼쳐진 대구학생문화큰잔치와 함께 열리다보니 출연한 학생들보다 관객들의 수가 적어보여 아쉬움이 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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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학생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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