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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0주년' 대구공업고등학교···1925년 ‘기술로 나라를 살린다’는 사명으로 설립

대구 뉴스/교육

2025. 4. 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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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업고등학교(이하 대구공고)는 4월 1일 오전 10시, 학교 강당(옥저관) 및 옥저공원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100년 동안 이어져 온 대구공고의 역사와 기술교육의 성과를 기념하고, 미래 산업사회를 이끌어갈 기술 인재 양성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이다.

 

대구공업고등학교
대구공업고등학교

기념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박소영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 등 교육계 주요 인사와, 노희찬 100주년기념사업회 위원장, 윤석동 대구공고 총동문회장, 백서재 동문장학회 이사장 등 100여 명의 동문들과 600여 명의 교직원, 학부모, 학생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성악팀 ‘알베로베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장학금 전달, 공로패 수여, 학생들의 미래 비전 선언,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학생 대표 3인의 ‘100년 미래 비전 선언’은 앞으로의 대구공고가 나아갈 방향성과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한 옥저공원에서 기념탑 제막식과 기념 식수 행사가 열려 100주년의 의미를 깊이 새길 예정이다.

 

대구공업고등학교

한편, 대구공고는 1925년 ‘기술로 나라를 살린다’는 사명으로 설립되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기술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축구, 검도, 관악 경연 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성과를 창출하며 학교 위상을 높여왔다.

 

또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 군특성화고지원사업,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실무중심 교육을 강화해 지금까지 총 5만 6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산업 현장의 핵심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공고 강철현 교장은 “대구공업고등학교의 100년은 오직 기술과 교육에 대한 열정 하나로 만들어낸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성실’과 ‘창의’라는 교훈 아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교육의 중심학교로서, 우리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