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밝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결명자.
많은 분들이 구수한 맛에 반해 차로 즐기시죠. 저의 경우, 결명자를 넣고 끓인 차를 물대신 마시기도 하죠.
그만큼 흔하게 볼 수 있는 결명자이지만, 혹시 꽃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우리가 알고있는
결명자는
결명차(決明茶) 또는
긴강남차라고 불리는 콩과식물의 종자를 한방에서 부르는 이름이라고 하는데, 이뇨, 변비, 눈을 밝게 하는데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결명자
(끓여 마시면, 은근히 구수한 맛이 정말 좋죠.)
위 결명자 사진처럼 씨앗밖에 본 적이 없었는데,
대구수목원에
결명차 꽃이 활짝피어 소개해 봅니다.
(자그맣고 예쁘장한 노란 꽃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결명자 차를 물대신 마실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왜 저는 한번도 이렇게 예쁜 결명차 꽃을 본적이 없었던 걸까요? ^^;
흔히 즐겨마시는 보리차, 옥수수 수염차, 녹차와 비교해보면, 다른 것들은 익숙한데 비해 결명자가 열리는 결명차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결명자가 알알이 맺혀있었을 껍질
결명자의 작은 크기를 생각하면, 지금같이 흔하게 마실 정도이면 꽤 많은 지역의 넓은 밭에서 키우고 있을 터인데, 지금까지 결명차 꽃은 물론이고 결명차도 본 적 없다는게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신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