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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경산역사, 재탄생하다!

라이프대구 2011.11.11 08:02
'코레일 대구본부, 경부선 경산역사 신축 준공식가져...'


지난 9일, 경산에서는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에 위치한 경부선 경산역사의 신축을 축하하는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이 날 준공식에는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최경환 국회의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태암 경산시장 권한대행, 정해범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장을 비롯한 철도 글로리회원과 경산시민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현악팀 루나와 타악프로젝트그룹 HATA의 축하 공연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축하 공연 중인 타악프로젝트그룹 HATA)

경산역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 전구간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으로 1971년 8월 구역사를 신축하여 현재까지 경산시의 관문역할을 해왔으나 경산시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하여 이용 고객의 증가 및 편의 시설 확충 등에 대한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40여년만에 역사를 새롭게 신축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2009년 6월에 공사를 착공한 이래 2년 4개월의 오랜 공사기간을 거쳐 신축된 경산역은 총 공사비 13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82,452㎡, 연면적 1,362㎡의 지상 3층 선상역사로 건립되었으며, 경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으로 단순히 이동을 위해 머무는 공간이 아닌 경산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축 경부선 경산역사, 경산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념사중인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개인적으로 17년전 경찰서장으로 근무했던 경산시에서 성대한 준공식을 갖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는 소회를 밝힌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산은 앞날이 무궁무진한 도시로 경산시 지역주민의 철도여행 편의를 충분히 충족하기 위해 130억 원을 들여 경산 역사를 새로 짓게 되었다"며 "국민들께 다가가는 철도가 되기위해 '철도판 새마을운동'인 글로리운동을 벌이고 있다. 경산역 또한 106년의 역사를 가진만큼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명소로 거듭나 철도가 주민들께 더욱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이어 최경환 국회의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산역이 경산의 랜드 마크로서 지역주민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함께 "지역발전과 경산역 승객 증가를 위해 구미에서 경산에 이르는 광역전철망이 하루빨리 구축되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유공자 포상에 이어 준공식 세리머니를 끝으로 경부선 경산역사 신축 준공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산역사 주변은 아직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서편 옥산지구로 이어지는 통로는 옥산지구 도로개설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현재 통행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고, 주차장 및 역사 주변도로 신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교통환승체계 구축 공사가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나치는 곳이 아닌 만남의 광장, 화합의 공간으로...'

아직 주변공사가 진행중인탓에 옥산지구 주민 등이 신축 경산역사를 이용하기에는 불편이 따르고 있긴 합니다만 배동희 경산관리역장을 만나 신축 경산역사에대한 기대와 전망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중인 배동희 경산관리역장)

Q. 먼저 경산역사 신축 준공식을 축하드립니다. 신축 준공식을 맞이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A. 감사합니다. 올해로 철도인이 된지 24년이 되었는데, 막연한 동경으로 시작한 철도에서 고생한 기억도 많지만 역장으로 신축 역사의 준공식을 맞게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Q. 경산역장으로 부임한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 경산역에서 2004말부터 2006년 여름까지 근무를 했었습니다. 이후 영천에서 있다가 올해 7월 다시 경산역으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신축 역사에는 장애인ㆍ노약자를 위한 에스컬레이터ㆍ엘리베이터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Q. 경산역에서 근무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구역사의 경우, 40여년이 넘는 노후된 역사이다보니 근무환경이 열악했습니다. 게다가 신축 공사로 악조건 속에 근무할 수 밖에 없어 직원들의 고생이 많았습니다. 고생해준 직원들이 참 고맙습니다.

Q. 구역사와 비교했을때 신축 역사의 특징을 말씀해주신다면?

A. 신축 역사는 갓바위 부처님과 경산 압량들을 형상화해서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선상역사로 동서를 잇는 통로가 있어 주민화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신축 경산역사에대한 기대와 전망에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친환경 녹색교통 수단으로서의 철도의 역할 뿐아니라 광장과 주차장을 정비해 경산역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경산시민과 함께하는 만남의 광장으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선상역사로 동서를 잇는 통로로서 동서 지역간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산시는 인구 25만의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광역전철망이 구축되고 주변도로공사가 완료된다면 인근 대구 수성구 주민들의 이용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현재 일평균 7,000여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지만 1만명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경산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한말씀해주신다면?

A. 먼저 장기간 공사로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역사 신축이 완료된 만큼 앞으로는 불편함 없도록 역장으로서 책임지고 모시겠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도 더 보완하고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이용부탁드립니다.


역사 신축과 함께 올해 4월 착공한 대구선 동대구~영천간 복선전철화사업 완공, 그리고 구미와 경산을 잇는 광역전철망 구축을 통해 경부선 경산역사가 단지 이동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문화와 지역경제를 이어주고 녹색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겠습니다.

덧) 이 글은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명예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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