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공업고등학교는 2023년 6월 25일(일) ~ 6월 29일(목) 5일간 자매학교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모뉴먼트 파크 고등학교(Monument Park High School)’의 학생 23명 및 교직원 등 총 29명을 초청하여 6·25 정전 70주년 기념 국제교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모뉴먼트 파크 고등학교((Monument Park High School):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크라이폰테인 지역에 위치한 공립고등학교로 8~12학년 백인·흑인·혼혈인 등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이번 교류는 국가보훈처의 공모 사업인‘유엔 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남아공 등) 학교간의 교류로 양국의 우호관계를 미래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2014년 자매결연을 맺고 10년째 상호방문교류로 우정을 이어온 경북공고와 모뉴먼트 파크 고등학교는 해당 사업 공모학교로 선정되어 정전 70주년을 맞아 올해도 뜻깊은 교류를 실시한다.
이번 교류행사에 참여하는 남아공 학생들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한국 여행하는 등 새로운 경험 꿈꾸며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오랜 준비와 노력 끝에 한국을 방문한다. 경북공고 재학생들은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 10명을 중심으로 남아공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과거 남아공 자매학교와 방문교류를 경험했던 경북공고 졸업생들도 이번 행사 진행을 위한 교육봉사자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공고 방문 환영 행사(Dream Talk Concert) 및 대구시교육청 방문 ▲6·25 관련 역사 체험(다부동 전적기념관 등) ▲LMCT(Let’s Make Class Together, 두 학교 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 수업) ▲선진 첨단기술 체험(삼성 스마트갤러리 등) ▲진로체험(부산 벡스코 박람회 참관) ▲이월드 등 대구 명소 관광 ▲한국 전통문화 체험(구암서원 등)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가 6·25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마련된 만큼 경북공고 학생들과 남아공 학생들은 함께 칠곡호국평화기념관·다부동전적기념관·칠곡평화공원을 방문하여 UN군으로 참전해 큰 공을 세운 남아공 선열을 추모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남아공 방문단은 구미 삼성스마트갤러리와 부산 벡스코 박람회를 방문하여 우리나라 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 두 학교 학생들이 함께 양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LMCT’ 수업과 구암서원 등에서의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세계시민으로서 폭넓은 시야를 키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경북공고 국제교류 자율동아리 정윤서 학생은“남아공 자매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이 설레고 기대된다. 남아공 친구들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함께 소통하며 깊은 우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경북공업고등학교 박근호 교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남아공의 학생들과 우리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소통하여 우정을 쌓고, 세계에 대한 넓은 시야를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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