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2023년 12월 7일(목) 제13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유현빈·소해원 학생이 1위(교육부장관상), 윤준호·정승민 학생이 3위(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를 수상하면서 전국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특허 출원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실용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2학년 유현빈·소해원 학생은 기름 유출 사고 시 효과적인 복구를 위한 ‘자항식 컨베이어 유회수기’를 고안했으며,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에서는 학생들의 작품이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우수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또한, 윤준호·정승민 학생은 초음파로 커피를 우려내는 장치에 유압 장치의 원리를 적용해 작은 가루를 걸러내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모터 커피’를 고안해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수상하고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끌었다.
유현빈·소해원 학생은 “기름 유출 사고 시 많은 생명이 삶의 터전을 잃게 되기에 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복구를 위한 기술을 고안했다. 특허전문가, 선생님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도교사 손유정은“학생들이 저마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설계, 모델링 등 발명 역량을 키우고, 어려움을 마주해도 끝까지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내적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종구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현실로 구현해 다양한 지적재산을 창출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