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경북대사대부고, 제3회 이공계 콘서트···IB 교육과정 연계

대구 뉴스/교육

2023. 12. 27. 16:37

본문

경북대사대부고는 2023년 12월 20일(수) 환경동아리 그린라이트(부장 김예원 외 7명, 지도교사 신혜원)에서 주최한 제3회 이공계 콘서트를 실시해 학생들이 1년간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성과를 발표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STEAM 아이디어톤 ▲도전과학커뮤니케이터 ▲IB DP(국제바칼로레아 고등과정) 생명과학 우수 내부 평가 보고서 발표 등을 통해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탐구에 대한 편견을 깨뜨릴 만큼 수준 높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대사대부고 이공계 콘서트

경북대사대부고에서는 IB 교육과정 등과 과학 연구 등의 심화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를 기르고, 이를 통해 과학에 꿈과 끼를 지닌 학생들이 인문계고교에서도 과학기술원 등에 진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STEAM 아이디어톤 행사에서는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과의 협업으로 ‘동성로에 실존하는 T자형 골목에서 군중 유체화 현상이 일어날 경우 AI 딥러닝을 통해 인지해 유관 기관으로 연계하는 시스템’과 ‘AI로 의료 폐기물과 일반 폐기물을 구별하고 이를 자외선으로 미리 소독하는 장치’를 선보였다.

 

또한, 도전과학커뮤니케이터는 1년간 관심 주제에 대해 논문 분석하고 직접 실험해보는 특색 활동으로, 1학년 3명이 ▲나노 입자를 활용한 약물 전달 시스템 ▲염생 식물을 활용한 고혈압 치료 ▲ 빅뱅 이론과 빅크런치 이론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IB 교육과정을 이수한 첫 번째 예비 졸업생으로 자신의 내부평가 보고서를 발표한 양세미·이현서 학생은 대학원생 못지않은 세부적인 실험 설계 및 실험 데이터의 통계적 검증까지 완성도 높은 연구를 선보였으며, 이 두 학생은 모두 과학기술원(UNIST)으로 진학하여 심화된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심승우(1학년)군은 “선배들의 연구 결과가 무척 흥미롭고 마치 대학에서 강의를 듣는 것 같았다. 내년에는 선배들처럼 우수한 연구 결과를 만들어 연사자로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북대사대부고 박재선 교장은 “학생들이 협업과 도전 정신, 활동 이후의 성찰을 통해 탐구 역량을 도약시키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탐구와 성찰을 통해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