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중학교는 지난 1월 4일(목) 3학년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만든 공예품을 인근 어르신들께 나눠 드리는 ‘경운중 사랑 나눔의 날’을 실시했다.
‘사랑 나눔의 날’은 지난 12월 한 달 동안 고등학교 입시를 마무리한 3학년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틈틈이 만든 안마봉, 냄비받침, 목도리, 수세미 등의 공예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어르신들께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단체인 엄마의 집(서구 내당동 소재)과 연계하여 진행했으며, 300여 명의 이웃 어르신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어르신들이 학생들의 손을 잡고 덕담과 감사 인사를 건네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3학년 김○○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직접 만나 기부를 실천하니 더욱 뿌듯했다. 안마봉과 목도리가 인기가 많았는데 더 많이 만들어 드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운중학교 조용득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이웃들과 나누며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