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전국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박물관 대가야박물관 3개 전시시설과 어린이체험관 관람료를 무료화했다.
이번 무료화는 세계유산등재를 계기로 더 많은 방문객을 유도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하여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관련 조례개정을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2024.2.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왕릉이 모여 있는『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기슭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 규모 순장무덤, 대가야왕릉전시관” 과 “2,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전시하고 있는 대가야역사관”, 정정골에 위치한“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가야와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한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이다.
대가야박물관은 세계유산 등재 후 관람객이 증가한 가운데 관람료 무료화로 관람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쾌적한 관람환경과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관람 서비스를 향상, 전시시설 확대 등 박물관 공간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무료관람 전환으로 관람객이 대가야박물관에 한발 더 다가와 다양한 체험과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전시강화를 통해 대가야박물관이 문화 및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