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잠비아·부룬디·우간다 3개국 순방···지속 가능한 새마을운동 확산 견인

요즘한국/국제개발협력

2023. 12. 6. 16:23

본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1월 20일(월)부터 12월 7일(목)까지 잠비아, 부룬디, 우간다 등 아프리카 3개국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새마을운동의 추진 기반을 조성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지구촌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자 한다.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11월 22일(수) 잠비아 지역개발사회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3개국 순방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잠비아의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사업을 논의한 이날 자리에서 양측은 새마을운동이 잠비아의 지역개발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새마을운동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새마을운동

 

잠비아는 올해 처음으로 4개의 시범마을을 선정해 새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사업을 발굴해, 첫해인 2023년 녹화사업 등 환경개선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마을회관 건립, 어시장 설립, 태양광 수도 펌프 설치 등 마을 발전과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11월 23일(목) 샤큘라, 난두바 등 2개 시범마을의 새마을운동 현장을 찾은 곽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와 마을 주민들을 일일이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11월 24일(금) 곽 회장은 박재경 주 짐바브웨(잠비아 및 말라위 겸임) 대한민국 대사와 만나 잠비아의 새마을운동 추진 및 지역 현황 등을 공유했다. 같은 날, 짐바브웨 정부종합청사로 자리를 옮겨 여성·지역사회·중소기업개발부 차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25일(토)에는 상공부 장관을 만나 짐바브웨 새마을운동 도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중앙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르완다로 이동해 11월 27일(월) 정우진 주 르완다(부룬디 겸임) 대한민국 대사를 찾아 일선 외교현장에서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부룬디 새마을운동 추진 상황과 향후 정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11월 29일(수) 부줌부라에 위치한 부룬디 새마을회를 방문한 곽 회장은 새마을 사업 추진 상황과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부룬디 내무·안보·공동체개발부 차관을 만나 지속적인 새마을운동 추진·확산을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월 30일(목) 부소로, 무기나 2개 시범마을에서 추진한 안길 및 강둑 정비, 나무심기 등 부룬디 새마을사업 현장을 점점한 곽 회장은 시범사업 결과를 확인·평가하고, 2024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개의 마을을 선정해 1차 새마을 시범마을 사업을 진행했던 부룬디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6개의 시범마을에서 2차 새마을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곽 회장은 12월 2일(토) 아프리카 순방 마지막 행선지인 우간다로 이동해 우간다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우간다 중부 곰바군에 위치한 우간다농업지도자연수원에서 개최된 새마을지도자대회에는 곽 회장을 비롯하여 행정안전부, 우간다새마을회, 주 우간다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새마을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곽 회장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시범마을과 자생마을 새마을지도자 7명에게 중앙회장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우간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7개의 시범마을을 선정해 주택개량, 식수사업, 묘목장 및 마을회관 건립, 협동농장 운영 등 새마을 시범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곽 회장은 12월 5일(화) 우간다 지방정부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강조하고, 우간다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다. 같은 날, 수도 캄팔라에서 개최된 우간다새마을워크숍에 참석한 후 박성수 주 우간다 대한민국 대사와의 면담을 끝으로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973년부터 2022년까지 149개국 65,0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라오스, 우간다 등 21개국 102개 시범마을(2023년 포함)을 조성하여 마을환경개선과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올해도 10개국 44개 마을을 새마을운동 시범마을로 조성해 새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아시아 4개국, 아프리카 3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중남미 2개국) 2024년에는 탄자니아, 파푸아뉴기니, 타지키스탄 등에서 새롭게 새마을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