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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뮤지컬 '한네의 승천'

대구 뉴스/공연 소식

2007. 6. 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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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조직위에서 창작인력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창작지원작품인 국악뮤지컬 '한네의 승천'이 2007년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대구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고 합니다.

상세 내용

공연장소: 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
공연기간: 2007년 6월 29일 ~ 2007년 7월 1일
공연시간: 금,토,일 15:00, 19:30
입장료: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B석 20,000원
문의: 622-1945

국악뮤지컬 '한네의 승천' 포스터



국악뮤지컬 '한네의 승천' 작품 소개

1975년 김영동 예술감독이 음악을 맡아 국악뮤지컬로서 처음 무대에 올려졌다. 이 공연엣 '한네'역을 맡았던 김성녀의 '한네의 이별, 사랑가'등의 음악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불리우고 있으며, 1977년에는 하길종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한국 전통의 제례를 소재로 하고 농악,탈춤,줄타기 등 우리 고유의 전통 연희 양식을 동원하여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공연이다. 이승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위해 선녀담에 몸을 던져 승천하는 한네의 슬프고 몽환적인 삶의 이야기가 '퓨전우리소리국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에 실려 무대에 올려진다.

국악뮤지컬 '한네의 승천' 시놉시스

오영진의 동명희곡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남사당패에서 줄타기를 하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젊은 여인 한네가 이승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하여 삶의 좌절을 느끼고, 두 번이나 선녀담에 몸을 던져 저승에서 낙원을 찾는다는 설화적인 내용이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마을의 제주(祭主) 밑에서 천하게 자라온 만명은 부락제를 며칠 앞둔 어느 날 폭포수 밑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여인 한네를 만난다. 한네를 살려 집으로 데리고 온 만명은 그녀를 사랑하고 숭배한다.

한편, 마을은 부락제 준비로 분주한데 제사에 부정이 타지 않도록 금기령이 내려진다. 만명을 사모하는 과부(쇠돌네)가 아침상을 차려 그의 움막을 찾아가는데 한네의 꽃신과 분홍치마를 보고 화가 나 문을 박차고 들어가나 만명의 위협에 놀라 움막을 뛰쳐나온다.

그녀는 이장을 찾아가 금기 사항을 어긴 만명과 한네에게 벌을 내려달라고 말한다. 마을 사람들은 한네를 쫓기 위해 만명의 움막으로 몰려가지만 그의 완강한 저항에 한네를 끌어내지 못한다. 그러는 동안 제주의 심부름으로 온 덕보가 한네를 제사가 끝날 때까지 마을에 두라는 말을 전한다. 마을 사람들이 돌아간 후 한네는 마을을 떠나려 하고 만명은 그녀를 붙잡는다. 결국 그녀는 만명의 순수함에 이끌려서 남기로 한다. 그런데 만명은 금기를 어기고 한네의 치맛감을 사러 읍내에 나갔다가 실수로 살인을 저지른다.

제일이 가까워오면서 만명과 한네를 둘러싼 비밀이 밝혀진다. 제주는 만명의 어머니를 범하여 만명을 낳게 한 그의 아버지였으며, 한네는 죽은 어머니가 다시 태어난 여인이었던 것이다. 제주는 또 다시 한네를 범하고 그녀는 승천을 하기 위해 다시 폭포수에 몸을 던진다.

Cast

만명(서범석), 한네(김유진), 필주(추상록), 쇠돌네(함영선, 이나현), 술집여인(하지아, 강혜련), 이장(강상규), 최행수(이준호), 만명모(한수경), 덕보(심완준), 한영감(이흥구), 진우(유승일), 이씨(최지은), 박씨(김진형), 사내(김은호, 문성필, 전세희), 아낙(김현미), 순겸(김동명, 양승원), 어린만명(신민석), 어린한네(박유란)

예술감독: 김영동, 연출: 박성찬

국악뮤지컬 '한네의 승천' 공연 사진








자세한 내용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홈페이지한네의 승천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시민회관
경기도립국악단
남사당패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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