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국악한마당에서는 전국의 아마추어 명창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요 잔치 <전국 민요 자랑>을 준비했다.
아나운서 정은승과 국민 명창 남상일의 진행으로 펼쳐진 이번 무대에서는 치열한 예심을 거쳐 무대에 오른 11명(팀)의 출연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 온 숨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딸 부잣집 10자매의 응원과 함께 출연한 흥부자 교장 선생님, 랩부터 판소리까지 자유자재 만능 재주꾼, 판소리에 푹 빠진 자매 소리꾼, 팝송에서 민요까지 소화 가능한 6살 최연소 출연자 어린이부터 77살 최고령 어르신의 건강 자랑까지! 참가자들은 나이와 성별, 직업을 불문하고 우리 소리 사랑뿐 아니라 색다른 장기와 입담을 선보이며 배꼽 빠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 소리를 사랑하는 열정만큼은 명창급인 참가자들의 심사를 위해 특별히 함께한 국악 쉰동, 개그맨 박성호 씨는 출연자들이 민요를 사랑하고 무대를 즐기는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냈다. 또한 경기 명창 강효주 씨와 함께 경기민요 <태평가, 경복궁타령> 무대를 선보이며 신명을 나눴다.
경기, 서도, 남도민요에서부터 판소리까지 전국의 아마추어 명창들이 모두 모여 우리 소리 자랑을 펼친 설 기획 국악한마당 <전국 민요 자랑>은 설날 당일인 2월 10일(토) 오후 12시 10분부터 KBS 1TV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