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우초등학교는 지난 5월 16일(목)부터 22일(수)까지 5~6학년 학생 19명과 교원 3명이 자매결연 학교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앙그렌21번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교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국우초와 앙그렌21번학교는 지난해 9월 국제교류 협약식을 맺고 앙그렌21번학교 학생 11명과 교원 4명이 한국을 방문하여 공동수업, 한국 가정체험 및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우정을 쌓은 바 있다.
방문 교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방문에 앞서 소모임을 조직하여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우즈베키스탄 친구들에게 소개할 K-POP 댄스와 음악줄넘기도 연습하며 민간 외교관으로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사전에 매칭된 우즈베키스탄 친구들과 전자메일 및 화상통화를 활용하여 꾸준히 교류하며 친분을 이어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7일(금) 앙그렌21번학교 학생들의 환영식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가정체험(홈스테이), ▲함께하는 문화 체험 수업, ▲우즈베키스탄 미술관과 박물관 견학, ▲얀기아바드 트래킹 등 앙그렌21번학교의 세심한 준비로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양국의 학생들은 언어·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정체험(홈스테이) 및 문화 체험을 통해 금세 가까워져,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심현기 학생은 “처음에는 음식도 낯설고 말도 통하지 않아 힘들었지만, 함께 대화하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나를 도와주고 챙겨주려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면서 “특히, 북을 치고 음식을 나누면서 환영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이 이색적이었고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번 방문을 통해 내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던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국우초 이교화 교장은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민간 외교관이 되어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면서 넓은 시야를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