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공공도서관형 교육ㆍ돌봄 서비스인 ‘늘봄형 도서관 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목) 밝혔다.
‘늘봄형 도서관 학교’란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 및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학부모의 양육과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교과연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도서관 전면 리모델링으로 현대화된 복합문화공간을 활용해 최근 출생율 감소, 사교육비 증가 등에 따라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공공도서관형 교육·돌봄 서비스로 개발했다.
‘늘봄형 도서관 학교’프로그램은 ▲SW융합 메이커교육, ▲교과연계 이야기 수학, ▲인물로 만나는 한국사, ▲자연 속 그림책 놀이 연극, ▲교과연계 통합독서, ▲어린이 토털공예, ▲K-팝 댄스 등 7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또래와 소통ㆍ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교육(지원)청, 도서관과 중구 시니어클럽 등 지역사회 단체와 협력을 통해 과목별 전문강사, 퇴직교원, 시니어워킹스쿨, 도서관 사서 등이 담당한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수업 종료 후 학생이동도우미와 함께 도서관으로 이동해 저녁 6시까지 전문 강사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및 학습지도를 하고, 부모 등 보호자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제1기 늘봄형 도서관 학교는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7월까지 주 5일간(토ㆍ일ㆍ공휴일·휴관일 제외), 학교수업 종료후부터 저녁 8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 희망 학생은 1월 25일(목)부터 2월 2일(금)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누리집(library.daegu.go.kr/gukbo)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문희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장은 “3월 5일(화) 개교하는‘제1기 늘봄형 도서관 학교’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도서관과 친해지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학생들이 많아져 공공도서관형 교육ㆍ돌봄 서비스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늘봄형 도서관 학교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053-231-204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