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3월 5일(화) 15시 도서관 지하 1층 문화공간 가온에서 참가학생 33명과 학부모, 운영인력, 교육청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늘봄형 도서관 학교’입학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늘봄형 도서관 학교’는 초등학생 때부터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길러 부모의 양육과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국 최초 공공도서관 교육ㆍ돌봄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도서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마련된 현대화된 복합문화공간에서 운영된다.
‘늘봄형 도서관 학교’에서는 주 5일간(토ㆍ일ㆍ공휴일·휴관일 제외), 학교 수업종료 후 워킹스쿨 또는 학부모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8시까지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고 18시~20시까지 희망 학생에게 독서ㆍ학습지도를 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학생들이 부모 등 보호자와 함께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늘봄형 도서관 학교’운영 프로그램은 ▲SW융합 메이커교육, ▲교과연계 이야기 수학, ▲인물로 만나는 한국사, ▲자연 속 그림책 놀이 연극, ▲교과연계 통합독서, ▲어린이 토털공예, ▲K-팝 댄스,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인성교육 등으로,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또래와 소통ㆍ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정규 프로그램 운영시간 이외에는 전문사서와 퇴직교원이 학년별로 사서추천 도서 100선을 읽고 도서관 자체에서 제작한 독서기록장을 작성해 보는 독서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에게는 별도로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제1기 늘봄형 도서관 학교’ 참가학생은 당초 모집 예정인원인 24명보다 많은 33명(3학년 12명, 4학년 10명, 5학년 11명)이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
문희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관장은 “신청자가 많아 추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을 선정했다. 늘봄형 도서관 학교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 학생은 즐겁고 학부모는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교과연계 및 놀이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도서관과 친숙해져 독서가족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