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첫 번째 정규 앨범의 제작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약 2년 5개월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 ‘문(門)’으로 컴백한 김세정은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신보의 제작 과정 속 비하인드를 풀어내며 음악적 진정성을 드러냈다.
“오랜만의 컴백이자 첫 정규 앨범인만큼 부족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오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며 인사를 건넨 김세정은 이번 앨범의 키워드인 ‘문’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 수록곡들의 제작 과정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문 뒤에 닫혀 있는 나만 알고 있는 감정’의 이야기들을 담아낸 내용과 ‘문 밖으로 열고 나갔을 때 미지의 세계를 만났던 감정’ 두 가지의 콘셉트로 앨범을 만들었다고 밝힌 김세정은 “3년 전 만들었던 곡들을 포함해 다채로운 느낌의 음악들을 담아내고자 했다”라며 이번 신보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밝혔다.
특히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타이틀곡 ‘Top or Cliff’ 속 숨겨진 김세정의 노력들이 전해져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해보지 않았던 무드에 대해 걱정이 앞섰다”고 전한 김세정은 “걱정을 뒤로한 채 많은 준비와 노력으로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이번 앨범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춤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번 앨범에서 춤이 가장 힘들었기에 ‘1춤 1눈물’이었다”고 표현한 김세정은 안무를 통해 ‘Top or Cliff’의 메시지가 더욱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최상의 무대 탄생 배경에는 남다른 열정과 함께 인고의 시간을 보냈음을 밝혔다.
김세정이 밝힌 뮤직비디오 속 숨겨진 관전 포인트 또한 재미를 더했다. ‘항해’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미지의 세계에서 돌아왔지만 허무함이 아닌 ‘다시 문을 열고 나갈 것이다’라는 여운을 남기고자 표현했다고 전했으며, ‘Top or Cliff’ 뮤직비디오에서는 보는 사람에게 해석을 맡기고 싶다고 표현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초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답한 김세정은 “초심을 많이 돌아보게끔 했던 앨범이다”라며 “뮤직비디오부터 노래, 앨범 구성까지 제가 노래를 시작했던 이유가 다 담긴 것 같다”라고 표현해 이번 신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번 앨범에 담긴 11곡의 수록곡들을 통해 컬러풀한 매력을 드러낸 김세정은 앨범 제작기 영상을 통해 깊은 음악색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로서의 역량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의 능력까지 드러내며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기에 다음 음악 행보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김세정은 오는 9월 2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3 KIM SEJEONG 1st CONCERT 'The 門' 투어를 개최하며 세계 각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