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김천 수도산와이너리의 “크라테미디엄드라이”가 대통령상을, 경산 미송주가의 경산대추약주 “추”는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우리술 품평회는 국가 공인 주류품평회로, 올해는 5개 부문(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199개 양조장에서 출품된 286개 제품 중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5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김천 수도산와이너리(대표 백승현)의 “크라테미디엄드라이”는 김천시 해발 1,317m 청정 환경에서 유기농 방식으로 직접 산머루를 재배해 제조한 와인으로, 와이너리 대표의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의 결과 우수한 맛과 풍부한 향을 인정받았다. 또 수도산와이너리 백승현 대표는 2021년,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과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술의 장인이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경산 미송주가(대표 권미송)의 경산대추약주 “추”는 경산의 특산품인 대추와 찹쌀을 활용한 순수 발효주로 은은한 대추 향과 깔끔한 질감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통령상은 5개 부문 1위인 대상 수상작 중 양조장과 제품평가 등 별도 심사를 거쳐 선정하기 때문에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로 인증 받아 그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수상제품은 대통령상 1천만원, 최우수상(aT사장상) 3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추석명절 전 유통업체 초청 시음회, 바틀샵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 우리 지역 술 빚는 장인의 솜씨가 전국에 통해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라며 “술 산업 또한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명품 주류 생산의 선두주자로 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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