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나라사랑정신 함양과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하는 참여ㆍ체험 중심 나라사랑 통일교육을 추진한다고 14일(금)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해 11월, 각급 학교의 나라사랑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대구광역시교육청 나라사랑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교육과정 중심 나라사랑 통일교육 안착, ▲참여ㆍ체험중심 나라사랑 통일교육 확산, ▲나라사랑 통일교육 전문성 제고, ▲통일교육 공감대 형성 등 4가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나라사랑 통일교육을 추진한다.
첫째, 교육과정 중심 나라사랑 통일교육 안착을 위해, 연 4회 이상 범교과 학습 주제로 편성하여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 활동 등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그리고, 학교의 나라사랑 통일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교육 보조교재와 학교급별 교수-학습 자료를 보급한다.
또한, 5월 넷째 주(5.22.~26.)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하여, 비대면 평화ㆍ통일 사진전, 남북한 민속놀이 체험, 그림책으로 여는 평화ㆍ통일교육 등 학교별 특색 있는 통일교육주간을 운영한다.
둘째, 참여ㆍ체험중심 나라사랑 통일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교당 200만 원을 지원하여 통일동아리 운영 선도학교 13교를 운영한다. 또한, 외부 통일교육 전문기관과 함께 학교방문교육, 토론, 체험활동 등 학생 주도성을 함양하는 학생 참여ㆍ체험 중심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내 국가상징물 체험 공간인 ‘나라사랑 생각마루’를 구축하여 태극기, 애국가 등 국가상징물 바로알기, 무궁화 포토존 등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학습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나라사랑 통일교육에 대한 교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통일교육 수업 실천 연구회(3팀, 초ㆍ중ㆍ고 각 1팀)를 운영하여 통일교육 수업 모델을 개발ㆍ보급한다. 그리고, 초ㆍ중등 교원 및 통일교육 전문가 15명으로 통일교육 현장지원단을 구성하여 통일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 지원, 관련 활동 기획ㆍ운영 등 학교 현장의 통일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신규교원 대상 통일교육 교수-학습 방법 등에 대한 연수와 교원 및 교육전문직 대상 현장기행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넷째, 건전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균형 있는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통일교육 연구학교(장산초, 지산중)를 선정하여 교과 간 융합과 참여ㆍ체험형 통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통일교육 수업 모델을 구축한다. 또한, 교육부, 통일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우수사례 발굴ㆍ확산, 학교통일교육 연구대회,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 지원 등을 통해 통일교육 실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통일과 안보 의식에 기반 한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여 평화ㆍ통일의 시대를 열어가는 실천적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