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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대륙의 무법자, 아나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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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대구세계애견산업엑스포(World PET Industry EXPO in DAEGU 2007)의 여러 전시관 중 파충류 전시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명성이 자자한 아나콘다가 전시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영화 '아나콘다'를 통해 널리 알려지며, 세상에서 가장 포악한 동물로 인식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무독성으로 성질이 온순하여 사람을 해칠 위험성은 적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시장에 소개되고 있는 아나콘다의 경우 2~3미터 정도밖에 안되보여 '아나콘다'라는 그 공포스러운 이름에 비하면 실망이 컸습니다. ^^;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뱀인데다 독은 없지만 조이는 힘은 대단하다고 하니 쉽게 볼 만한 녀석은 아니긴해도, '아나콘다'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공포에 못미치는 건 어쩔수 없네요. ^^;;


(아나콘다의 전체모습은 아래 동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아나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무독성이다. 늪이나 습지, 시낸물 기슭을 덮고 있는 덤불에 서식하며 몸길아 6~10m로 때로는 12m를 넘는 것도 있고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태생으로 한배에 4~8마리를 물 속에서 낳는다.

아나콘다 이외에도 다양한 파충류가 전시되고 있었는데, 그 중 인상깊었던 설가타와 이구아나도 함께 소개해봅니다.

그린이구아나

남아메리카 중부가 원산지로 최고 1.5m ~ 2m까지 자라며 3분의 2가 꼬리이다. 꼬리를 채찍처럼 사용하며, 날카로운 발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목부터 꼬리 3분의 1지점까지 작은 볏돌이 촘촘이 나있으며 목의 피부는 아래로 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참을 저 자세로 가만히 있는데, 문득 어린 시절 '그대로 멈춰라' 놀이가 떠오르더군요. ^^;)

설가타

중앙 아프리카에 분포하며 서식지는 사막 지역인 육지거북이다. 물보다 흙에서 생활하는 거북으로 초식을 한다. 다른 거북에 비해 활동량이 많고 빠른 편이다.


(다른 녀석에 비해 빠르다고는 하지만, 거북이라 그런지 느리긴 엄청 느리더군요. ^^;)

아나콘다, 이구아나, 설가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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