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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 치명적인 폐렴, 예방하고 극복하는 법! | 명의

엔터로그/다큐멘터리

2023. 12.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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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호흡기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폐렴, 독감, 급성 기관지염을 비롯한 여러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그 중 폐렴은 암, 심장 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4위! 65세 이상 노인들이 폐렴에 걸리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까지 유행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데... 과연 폐렴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방법은 무엇일까?

 

사망원인, 명의

한편, 외래 진료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 2위를 차지한 호흡기 질환이 있다! 바로 급성 기관지염이다. 급성 기관지염은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폐기능이 약한 고령자가 걸릴 경우, 응급실을 찾아야 할 만큼 위급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호흡기 질환이 폭발적으로 느는 겨울철, 어떻게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놀랍게도 기침과 가래에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가 담겨 있다고 하는데...

 

호흡기 내과 오연목 교수, 이세원 교수와 함께 폐렴과 기관지염을 어떻게 치료하고, 또 예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EBS <명의> 848회 ‘’호흡기 질환 비상! 기침과 가래의 SOS“ 편에서는 겨울철 유행하고 있는 폐렴과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치료법과 예방법을 소개한다.

 

명의

EBS1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어른도 안심할 수 없다!

태국 공주를 의식불명에 빠뜨리고 중국 전역으로 확산돼 세계를 긴장하게 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유행이 시작됐다. 특히 소아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른이라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안심해도 될까?

 

고열과 기침, 가래가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응급실을 찾은 한 39세의 남성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진단받았다. 바로 어린 딸에게 전염된 경우인데, 처음엔 잠복기 때문에 단순한 몸살이라고만 생각했다가 40도 가까이 열이 오르면서 응급실을 찾아야 했다. 다행히 항생제 처방을 통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이겨낼 수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주는 공포는 크다. 그렇다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걸렸을 때,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명의와 함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한 정확한 의학정보를 알아보자.

 

고위험군에겐 암보다 무서운 폐렴, 치료법과 예방법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폐렴은 먹는 항생제만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폐렴이 암보다 무서운 고위험군이 있다. 바로 고령자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다.

 

간암 투병 중인 한 70대 남성이 폐렴으로 긴박하게 응급실을 찾았다. 폐렴 합병증인 늑막염과 패혈증이 동반돼 생사의 고비를 넘겼다. 한편 60대지만 오랜 흡연으로 인해 폐기능이 크게 떨어져 있던 환자 역시 폐렴으로 응급 입원을 했다. 두 환자 모두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위독할 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폐렴 증상이 시작되자마자, 병원을 찾아 주사 항생제 치료 등을 통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폐렴에 걸렸을 때,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또 폐렴에 걸리지 않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없는 걸까? 명의와 함께 폐렴을 이겨내기 위한 치료법과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알아보자.

 

기침과 가래에 호흡기 질환의 신호가 담겨있다?

기침이 수개월 동안 멈추지 않고, 가래 색깔이 유독 진해진 경우가 있는가? 이것은 과연 어떤 신호일까?

 

십 년 동안 멈추지 않는 기침으로 고통받았던 한 60대 여성은, 뒤늦게 만성 기관지염 치료를 받고 기침이 멈췄다. 또 다른 70대 환자는 가래 색깔이 고름처럼 노랗고 피가 동반되자, 병원을 찾았다 폐렴 치료를 받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놀랍게도 가래 색깔과 기침의 지속기간은 호흡기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다. 가래 색깔이 누렇거나 짙어지면 감염을 나타내는 신호다. 또 기침이 3개월 이상 계속된다면 천식이나 기관지 확장증,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우리 몸의 방어기제인 기침과 가래를 통해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법을 공개한다.

 

호흡기 건강과 수명 연장에 필수적인 운동법은?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는 물론 호흡곤란 증상까지 왔다는 한 60대 남성. 폐기능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숨이 차는 증상이 특징적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었다. 오랜 흡연으로 인해 폐기능이 크게 떨어졌던 그는 오연목 교수가 강조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폐기능을 회복했고, 기침과 가래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확장되는 기관지확장증 때문에 기관지 염증이 반복됐던 한 60대 여성. 약물치료와 함께 이세원 교수가 강조한 호흡재활 치료를 병행했다. 호흡재활 치료는 근력 운동과 복식호흡, 기도청결법 등을 통해 만성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연 나이가 들수록 폐기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올바른 운동법은 무엇일까? 명의에서 공개한다.

 

EBS 명의 <호흡기 질환 비상! 기침과 가래가 보내는 SOS>에서는 겨울철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하는 폐렴, 기관지염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법을 오연목, 이세원 교수에게 들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