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은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 뇌혈관이 막힐 때, 1분에 파괴되는 뇌세포 수는 무려 약 190만 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고, 일상을 위협하는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그런데 뇌경색 환자의 약 20%는 뇌경색의 원인이 뇌가 아닌 심장이란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이 혈전을 만들고, 심장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것이다.
뇌혈관을 공격하는 ‘심방세동’은 어떤 병이고,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을까? 공포의 심방세동을 예방하고 치료해 뇌경색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해법을 찾아보자.
EBS <명의> ‘공포의 심방세동, 뇌혈관을 위협한다’ 편에서는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와 함께 뇌경색을 일으키는 심방세동에 대해 알아본다.
한 60세 남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병명은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 다행히 응급처치를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치료 과정에서 찾은 뇌경색의 원인은 부정맥의 하나인 심방세동이란 병이었다. 뇌혈관이 막힌 원인은 뇌가 아닌 심장에 있었던 것이다. 만약 심방세동을 일찍 알아차리고 치료를 받았다면, 뇌경색의 위험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심방세동이란 어떤 병이고, 왜 뇌혈관까지 공격하는지, 심방세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산책 중 쓰러져 죽을 것 같은 고통에 119에 연락해 응급실을 찾았던 50대 남성 환자. 그 일이 있은 후부터 손목에 찬 스마트 워치로 맥박수를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 환자가 앓고 있는 병명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과 심장이 빠르게 뛰는 심방조동.
두 가지 질병은 심장의 전기신호 생성과 전달체계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질병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선 심장 시술이 필요하다. 심방세동을 치료하기 위해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을, 심방조동을 치료하기 위해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을 받게 된 환자. 어긋나있던 심장의 박자는 시술 후 제자리를 찾게 됐을까?
3년 전 임신 7개월이던 한 여성은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이 심하게 뛰면서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급하게 병원을 찾았지만,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라 아기의 생명은 지킬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 뱃속 아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아기에게 해가 되지 않는 치료법을 찾던 부부는, 방사선 제로 시술을 하는 임홍의 교수를 만나게 된다. 마취도 없이 임신 중에 시술을 받게 된 환자는, 시술 후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할 수 있었다.
임홍의 교수는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의 최고 권위자로, 방사선 제로 시술을 배우기 위해 많은 국내외의 의료진이 그를 찾고 있다. 부정맥 치료에 있어 피할 수 없었던 방사선 피폭의 위험을 덜고, 건강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방사선 제로 시술에 대해 알아본다. EBS <명의>에서는 국내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의 최고 권위자이자 24시간 환자들을 살피는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와 함께 심방세동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