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을 추진하는 전 세계 개도국 장․차관,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의 구호 아래,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실천을 위한 소통의 장이 열렸다.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곽대훈)는 7월 5일(수)부터 7월 7일(금)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2023 Global Saemaul Undong Ministerial Meeting)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주최: 행정안전부, 부산광역시 / 주관 : 새마을운동중앙회, 부산광역시새마을회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는 인류 공영을 위한 46개 협력국의 화합과 연대, 새마을운동 정신과 성공경험 공유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획기적인 도약과 미래 비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다.
7월 5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번 장관회의에는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46개국 중 29개국의 장·차관이 참가하며, 참가국 중 27개 국가가 세계박람회(BIE) 회원국이다.
※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은 2016년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창립한 SGL(Saemaul Undong Global League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 소속 총 46개국으로, 이 중 세계박람회(BIE) 회원국은 43개국이다.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29개국 장·차관, 주한 외국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개막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환영사,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개회사, 대통령 치사(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대독), 피지 장관 축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기조연설,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막식 이후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에서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의 개회사와 의제 설명을 시작으로,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의 ‘한국의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과 현지화 전략’ 주제 발제, 동티모르와 우간다의 사례발표, 새마을운동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방안에 관한 각국 장관들의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이날 장관회의에서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SDGs의 달성에 기여하고, 새마을운동의 현지 국가 정책화에 주춧돌이 되는 선언문을 채택하여 발표하였다.
개막식 이튿날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는 29개 글로벌 협력국 장·차관과 주한 외국인 유학생, 국내 새마을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도국 지역개발과 새마을운동』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 전략』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각각 동시에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973년부터 2022년까지 149개국 65,0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를 초청해 새마을운동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를 통해 라오스, 우간다 등 21개국에 102개 시범마을을 조성하여 마을환경개선과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올해도 10개국에서 44개 시범마을을 조성해 새마을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 온두라스에 4개 시범마을을 조성하여 중남미로 새마을운동 확산을 시작하였고, 2021년도에는 피지, 2021년도 동티모르, 우간다, 2022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등 매년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펼치는 개도국들을 확대해왔다.
새마을운동은 유엔 개발정상회의(UNDP)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이행을 위한 최적 수단으로 선정되는 등 개도국 개발수요에 부합하는 모형(모델)으로 국제연합(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 브랜드이다. 또한, 2013년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였다.
* “빈곤종식, 기아 종식과 지속가능한 농업” 등 17개 목표/’16~’30년의 개발협력 지침
※ 전 세계 개도국 농촌인구 32억 명 중 25%인 8억 명이 빈곤인구(’15, 세계은행)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첫 장관회의를 통해 국가차원의 새마을운동으로 한 단계 끌어올려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밝히고,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가치를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하는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켜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복합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By Korean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