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에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달걀 껍데기에는 산란일자 4자리를 포함해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 사육환경번호 1자리 순서로 총 10자리가 표시돼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달걀의 산란일자와 생산환경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또한 사육농장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한번 냉장보관한 달걀은 달걀의 세척·비세척 여부와 상관없이 냉장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냉장했다가 실온으로 바꿔가며 유통하면 온도변화로 결로 등이 생겨 품질이 저하되기 쉽다.
닭 분변, 핏자국, 깃털 등의 이물질로 달걀껍데기가 오염된 경우에는 달걀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씻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씻은 후에는 반드시 냉장보관하거나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유통되는 세척된 달걀은 30℃ 이상, 달걀의 온도보다 5℃ 높은 온도의 깨끗한 물(100~200ppm 차아염소산나트륨 함유, 살균)로 오염물질들을 세척해서 나오는 달걀로 반드시 냉장(0~10℃) 유통·보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