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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고 이색 졸업식···뮤지컬 및 밴드 공연·학부모 합창·학교장 및 교사 축가

대구 뉴스/교육

2024. 1. 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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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인 달구벌고등학교는 지난 1월 4일(목) 졸업식에서 졸업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뮤지컬, 밴드, 합창 등 각종 공연으로 채운 문화가 있는 이색적인 졸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달구벌고

이번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38명이 수능 후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뮤지컬 공연 ‘ALL SHOOK UP’을 통해 3년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밴드 공연뿐만 아니라 학부모 합창 공연, 학교장 및 교사 축가 등이 이어졌다.

 

수능이 끝난 3학년 학생들은 수능 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 달 동안 주 2~3회 밴드 공연을 준비해왔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개별 역량과 개성을 고려한 뮤지컬 채택, 역할 배분, 비중 조절 등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육활동 참여가 이루어졌다.

 

또한, 학부모의 축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들은 졸업을 앞둔 자녀들이 집에서도 대사를 외우는 등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합창 공연 ‘행복은 눈앞에, 은혜’를 마련해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학교장과 교사들이 ‘나 하나 꽃 피어’, ‘파송의 노래’등의 축가를 부르며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변태석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즐겁고 기억에 남는 졸업식이 되었길 바라며, 수능 후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과 정착을 통해 새로운 졸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