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고등학교 ‘대건이노 팹*’은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지역창업체험센터와 함께 2023년 9월 23(토) ~ 9월 24일(일) 2일간 대구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에서 대구 관내 중·고등학생 36명, 외국인 유학생 7명을 대상으로 ‘2023. 제2회 글로컬 앙트-톤(Ent-Thon)**’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건 이노팹(대건INNO-FAB): 혁신을 만드는 곳이라는 뜻으로, 청소년 메이커 창업 지원 및 교과 연계 융합 메이커 교육을 지원하는 대건고 내 메이커스페이스
** 앙트-톤:(Ent-thon) 기업가 정신(Entrepreneuship)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아이템을 제작하는 프로그램
‘글로컬 앙트-톤’은 ‘글로벌·로컬·앙트-톤’의 합성어로, 세계 및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시제품 제작과 IR* 발표 과정에 도전해 자기 성장형 창업가 마인드를 함양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 등이 주최하고, 대건고 ‘대건이노 팹’과 함께 대구가톨릭대 지역창업체험센터·영남이공대·계원예술대의 주관 등으로 개최되었다.
* IR(investor relations): 기업이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홍보활동
대회 1일 차에는 ▲금용필 교수(대구가톨릭대 창업경영학과 학과장)의 ‘SDGS특강 ▲박종필 교사(대건고)의 ‘디자인 싱킹 특강’▲전문가 멘토들의 도움 등을 바탕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했다. 2일 차에는 제품 제작을 마무리하고 가상 크라우드펀딩 진행을 통해 최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최종 IR발표 및 시제품 시연 등을 통해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문어발 전기콘센트 사용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고, 초기진화를 위해 디지털 음성제어와 자동 소화장치를 접목한 ‘AI콘센트’, 학교생활 등 일상 속에서 사막의 모래 바람을 막기 위한 ‘모래바람 농도에 따른 디지털 창문 제어기’ 등을 선보이고 수상의 쾌거를 거두었다.
본 행사를 총괄 운영한 박종필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형 창업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하였다. 팀원들과 협업하여 끈기를 가지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했다.”고 말했다.
대건고 박규장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반짝이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창업가 정신을 길러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