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전 종목 기·예능 보유자와 전승자들의 작품과 공연을 선보이는 ‘2023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제전(祭典)’이 9월 23일,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각각 코오롱야외음악당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올해 제21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제전은 9월 23일(토) 오후 2시부터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고산농악, 달성하빈들소리, 날뫼북춤, 천왕메기, 공산농요, 욱수농악 6개 단체종목의 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11월 21일(화) 10시부터 11월 26일(일) 17시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3.4.5)에서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대고장, 단청장, 모필장, 창호장과 국가무형문화재 조각장의 뛰어난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며 각 종목 보유자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과 제작기법 등에 대해 직접 들어볼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개인종목 시연회 공연으로 11월 25일(토), 11월 26일(일) 양일간 가곡, 영제시조, 판소리 흥보가·심청가, 살풀이춤, 수건춤, 동부민요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경선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형문화재는 민족 고유의 삶과 정서를 내재한 근원으로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굳건히 하는 원동력으로 이번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제전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전통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연호 (사)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연합회 이사장은 “선인들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무형유산의 멋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