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해양수련원·낙동강수련원·팔공산수련원은 오는 3월 11일(월)부터 본리초를 시작으로 12월 중순까지 관내 고등학교 93개교 2만 천여 명, 중학교 120개교 2만여 명, 초등학교 240개교 2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학생수련활동을 시작한다.
대구 관내 초·중·고 학생들은 초등학교는 팔공산에서, 중학교는 낙동강에서, 고등학교는 동해안에서 학생들의 성장 단계에 맞는 산·강·바다 중심의 수련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2024년도 학생수련활동은 지·덕·체를 겸비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하여 해양수련원은 ▲보트 체험 및 생존 수영 등의 해양활동 ▲선박탈출 등의 안전체험활동 ▲9m높이의 모험타워를 활용한 모험활동 ▲응급처치교육을, 낙동강수련원은 ▲안전체험관을 활용한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 ▲수상활동 ▲강변 학생수련체험장을 활용한 드론 및 RC카 체험 ▲낙동강변 자전거 활동을, 팔공산수련원은 ▲학생종합안전체험교육 ▲숲힐링 및 생태체험교육 ▲마음명상 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양수련원은 생활실·화장실 및 실내 개선 사업, 야외지도교사실 1개소 증개축, 노후 창호 보수 사업을, ▲낙동강수련원은 강변 체험학습장 MTB 체험 코스 정비, 수상활동장 교육장소 및 이동로 개선 등을, ▲팔공산수련원은 야외무대 LED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 설치 공사, 샤워장 안전시설 확충 정비를 실시했다.
한편, 3개 수련원은 본격적인 수련활동을 실시하기에 앞서 지난 2월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교사, 학부모, 대구시교육청 안전영향평가단 등 400여 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한 안전영향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위원들은 3개 수련원의 생활실, 야영장, 각 교육실의 시설과 주요 수련 프로그램(안전체험관, 해양활동, 모험활동 등)에 이용되는 장비를 직접 확인하여 수련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재난 상황 조치 계획과 비상 대피로 등 안전 확보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아울러, 2월 2일(금)에는 낙동강수련원에서 3개 기관 합동으로 수련지도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체험을 위한 수련지도인력 역량 강화 합동 연수회를 실시하였고, 1~2월에는 수련원별로 ▲적십사자 응급처치 연수 ▲수상인명구조 연수▲클라이밍 연수 ▲레이크이션 강사 연수 ▲마음명상 전문가 양성 심화 연수 등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였다.
문송태 대구교육해양수련원 원장은 “학생들이 수련활동에 참여하여 각종 안전사고에 관한 의식을 높이고, 즐겁고 안전하게 수련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