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과 K팝, K뷰티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문화융합형 섬유·패션 행사 '2015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이 동성로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K-패션·뷰티&문화(KF·B&C)가 주관하는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은 패션 갈라쇼, 익스트림 패션쇼, 전국대학생 패션쇼, 중국전통의상&한복쇼 등 패션쇼 뿐 아니라 메이크업 시연과 K팝 아이돌, 힙합, 댄스팀의 공연까지 어우러진 패션과 문화가 함께하는 축제입니다.
첫 패션쇼로 열린 익스트림 패션쇼에서는 지역 브랜드인 발렌키의 작품들이 선보였는데, 레전드FC 웰터급 챔피언 배명호(부산팀매드)가 특별출연해 런웨이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퍼포먼스 밴드 비스타의 흥겨운 무대에 이어 개막식이 짧게 펼쳐졌습니다.
개막 패션쇼로는 중국 한파파 디자이너 콜렉션과 대구의 박연미 디자이너 콜렉션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한파파 무대에서는 최근 쇼케이스를 갖고 데뷔한 신인 걸그룹 ATT(Asia Twinkle Treasure, 윤종·서희·세연·아영·유정)가 축하공연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첫날의 마지막 무대는 쇼미더머니 시즌1을 통해 이름을 알린 더블케이(Double K)가 열정적인 무대로 동성로를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힙합 공연과 함께 힙합 패션쇼도 함께 진행됐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는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11일까지 열리는 '2015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은 아직 전국대학생패션쇼와 중국전통의상&한복쇼, 웨딩드레스 패션쇼, 걸그룹 ATT 미니콘서트 그리고 댄스팀과 밴드의 공연이 계속됩니다. '패션도시 대구', 주말 동성로에 들려 K패션과 K팝이 어우러진 패션축제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