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7월 22일(월)부터 8월 9일(금)까지 관내 초등학교 7개교, 초등학생 10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군위교육지원청은 수학 수업 방법 개선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교 교사 6명으로 수학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이들은 학년별 맞춤형 수준별 탐구 프로그램 7종을 개발하고,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개발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축구공의 비밀, ▲지오밴드로 다빈치 구 만들기, ▲친구들과 함께 거대피라미드 만들기, ▲테셀레이션 너 누구냐, ▲수학으로 움직이는 로봇, ▲테트리스 게임에 담긴 비밀, ▲도전 수학게임 올림픽 등이다.
이 활동들은 추상적인 수학 개념을 구체적인 물체를 이용해 친구들과 협력하여 탐구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흥미와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수학체험교실은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방과후 교과보충학습이나 방학 중 학력집중캠프 등과 연계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원초 학생은 “테셀레이션, 즉 틈이나 포개짐 없이 평면을 도형으로 완전히 덮는 방법을 배우고 나니, 벽지나 보도블록 등 일상에서도 이런 패턴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앞으로 주변의 사물에서 수학적 아름다움을 찾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희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친숙함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수학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수학 실력도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