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2023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제3부 ‘경상감영과 대구읍성 따라 대구 역사 속으로’ 성인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9월 1일(금)부터 진행하며, 8월 15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올해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되어, 5월~7월까지 제1부 역사문화강좌 ‘경상감영과 대구읍성에서 만난 대구 역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제2부는 8월 특집으로 ‘여름 박캉스(=박물관 피서)’ 체험 프로그램이며, 어린이․가족,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물관에서 역사 공부도 하며 더위도 피하는 여름맞이 프로그램이다.
9월에는 제3부로,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경상감영과 대구읍성 관련 현장을 직접 도보로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 1일, 8일, 15일, 22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경상감영과 대구부 관아, 1906년 ~ 1907년 대구읍성 성벽이 없어지고 만들어진 동성로, 북성로, 서성로, 남성로 등의 관련 현장을 코스별로 나누어 4회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8월 15일(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는데 매회 성인 20명 정도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전화(053-606-6436)와 역사관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동아리 등 단체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매회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은 대구근대역사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보여주신 열띤 호응에 감사드리며, 9월 성인 탐방 프로그램에도 많이 참여하셔서 대구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경상감영과 대구읍성 관련 현장을 새롭게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1915년 8월 25일 달성공원에서 결성된 전국적 비밀결사조직 광복회(光復會)를 재조명하는 특별기획전 ‘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2023.6.9.~11.5.)을 개최하고 있다.
연계행사로 광복회 결성일인 8월 25일(금) 2시에는 소설 ‘덕혜옹주’·‘잃어버린 집’을 쓴 권비영 작가 특강과 함께 대구콘서트하우스 현악 4중주 공연, 특별기획전 해설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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