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10월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남부 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 전시회에 초·중학생 39팀(초등 17팀, 중등 22팀), 총 130명이 친환경 공간 모형을 전시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2005년부터 ‘남부 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융합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미술에 과학과 환경을 접목하여, 예선(아이디어 제안서 제출)과 본선대회(모형 제작)를 거쳐 전시회 개최로 이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지구생활을 위한 친환경 공간 디자인’을 주제로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의 공간·건출물·시설물 등을 찾아,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공간을 재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모형의 바닥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종이, 나무스틱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친환경 재료로 구현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장실 문에 멸종위기 동물들을 그려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아이디어부터 공원 지하에 빗물 저류조를 설치해 개울을 만든 빗물정원까지, 다양한 아이디어의 착안 계기와 제작과정을 학생 도슨트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어 전시회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풍력 자동차 레이스에 참여하여, 친구들과 자동차 경주를 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뉴턴의 운동 제3법칙(작용-반작용의 원리)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동관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주변의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들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역량을 뽐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