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갑진년 정월대보름(2.24.(토))에 세시풍속 행사로 연날리기 체험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를 개최한다.
1월 15일(음력)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명절로 ‘상원’이라고도 했다. 부럼, 오곡밥, 약밥, 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으며, 달맞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더위팔기, 차전놀이, 고싸움놀이 등 마을마다 다양한 행사와 놀이를 했다. 또한 ‘액막이연’ 날리기를 통해 액운을 멀리 날리고 한 해의 복을 기원했다.
올해 정월대보름인 2월 24일(토) 10시부터 방짜유기박물관 ‘재현실 입구 로비’에서 연을 만들어 날리는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월 5일부터 16일까지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받으며 추첨으로 가족 단위로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올해도 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팔공산, 무형문화유산, 세시풍속, 유기 등에 관심을 가지고 시민을 모시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정월대보름 행사에도 오셔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월 24일 오후 2시에는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재현실에서 대구시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대구시 무형문화유산과 만나는 날!’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물관 체험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래놀이를 상시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