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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생활문화제 '레트로X뉴트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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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지역 생활문화동호회와 시민이 함께하는 2024 대구생활문화제를 5월 11일(토)부터 5월 12일(일)까지 이틀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레트로x뉴트로’를 주제로 공연, 전시, 홍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생활문화제

대구생활문화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추진단을 꾸려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생활문화동호회 대표, 대학교수, 지역 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 구성원으로 이뤄져 다채로운 축제를 만들기 위한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2024 대구생활문화제의 키워드는 세대 간 소통이다. MZ세대에게 기성세대가 누리던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세대 간 소통 창구 마련한다. 주요 무대로는 주로 기성세대들로 이뤄진 생활문화동호회가 주축이 되어 기성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펼친다. 통기타, 민요, 훌라댄스,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생동지기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축제 현장에는 상시로 체험할 수 있는 구역이 꾸려진다. 레트로 존에서는 ‘고고! 고고장에 놀러와’에서 놀러장 체험을, 7080 복고 옷가게, 아카이브 전시, 만화방, 미니오락실, 음악감상실, 레트로 마켓 등 기성세대의 문화를 즐겨볼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 거리가 마련된다.

 

뉴트로 존에서는 ‘쓰레기를 예술로! 제로웨이스트존’에서 친환경제품 만들기와 제품 판매를 할 수 있으며 ‘맛있는 일상! 할매니얼 마켓’에서는 약과, 양갱, 미숫가루 등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즐겼던 문화를 밀레니얼 세대가 다시 즐기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생동지기 홍보존, 캐리커처 체험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들이 마련되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기성세대들이 즐기던 문화를 MZ세대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구생활문화제에 많은 분들이 발걸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생활문화제는 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축제기간에 펼쳐져, 같은 기간 동성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동성로 축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