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점자·녹음도서 및 독서보조기기 무료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자료를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소장자료 및 독서보조기기를 무료로 대출한다.
먼저, 도서관 소장자료의 경우, 1인당 10권까지 30일간 빌려볼 수 있고 수성도서관 홈페이지와 책나래 홈페이지에 각각 회원가입한 후 책나래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하는 자료를 대출반납 신청하면 된다. 시각장애인용 독서보조기기의 경우, 수성도서관 시각장애인실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신청을 하면 1인당 1대의 기기를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성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suseong)를 참고하거나 시각장애인실(☎231-2563)로 문의하면 된다.
안정옥 대구수성도서관 관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자료 확보와 적극적인 독서지원 서비스를 통해 신체의 불편에 상관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독서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수성도서관은 1991년부터 별도의 시각장애인실을 운영해 눈으로 보지 않아도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점자도서 6,300여 권, 녹음도서 28,000여 점 등 총 45,000여 점의 대체자료와 CD 플레이어, 휴대용 음성출력기, 독서확대기 등 8종의 독서보조기기를 보유하고 있어 손과 귀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