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고, 개인위탁 외부 강사들의 제안서 제출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강사선정지원시스템’을 새로 구축했다고 27일(수) 밝혔다.
오는 10월 4일(수)에 개통되는 ‘강사선정지원시스템’은 시교육청 방과후·늘봄지원센터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강사의 1차 제안서를 심사하여 인력풀을 구축·운영한다.
이에 따라, 단위학교에서는 시스템을 활용해 제안서 등 별도의 서류심사 없이 면접평가만으로 강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되고, 외부강사는 희망학교마다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어 강사 선정 관련 업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시스템의 주요 지원 기능은 ▲제안서 [등록]-[심사]-[응모] 과정의 온라인 원스톱 진행, ▲수요자 맞춤형 검색 기능 강화, ▲인력풀 제공을 통한 강사 수시 모집 활용 등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강사선정지원시스템을 통해 10월 한 달간 방과후학교 개인위탁 외부강사들의 프로그램 운영 제안서를 접수하고, 11월 중으로 제안서 심사를 완료해 12월부터 단위학교에서 시스템을 활용하여 방과후학교 강사를 모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외부 강사는 방과후학교지원센터 누리집(www.dge.go.kr/afterschool)을 통해 프로그램 제안서를 등록할 수 있고, 학교업무 담당자는 강사 인력풀 구성 현황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의 업무 부담이 될 수 있는 관련 시스템을 정비해 학교가 학생 교육에 집중하고 교육력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