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사고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안전체험차량(안전빵빵) 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2일(화) 밝혔다.
안전빵빵 안전교육은 2017년부터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이동식 안전체험차량이 학교(유치원)에 방문하여 운영되는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이동 등에 대한 학교 부담을 줄여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안전빵빵 안전교육은 재난 안전교육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퇴직소방공무원 출신의 강사 8명이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①승강기 사고 발생 시 신고요령 등을 포함한 생활안전, ②지진상황을 연출해 탁자 밑 대피 요령 등을 익히는 지진안전, ③화재 시 암흑, 연기발생 상황에서 탈출 요령 등을 익히는 화재대피 등 ▲차량내부체험 프로그램 3종과 ④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보행안전, ⑤교육용 소화기를 활용한 소화기 체험, ⑥비상상황 발생 시 탈출 도구인 완강기 시범 참관 등 ▲차량외부체험 프로그램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상반기(3월~7월)에는 총 92교 학생 4,257명이 참여하며, 하반기 교육은 오는 8월에 신청을 받아 8월 26일(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을 약 1개월 정도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안전교육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강사, 교육 내용 등 교육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향후 안전교육 운영 계획에 반영하는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어린 시기부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교육을 보다 활성화하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위기대처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