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9월 27일(수) 오후 2시, 경대사대부초와 대구동덕초에서 관내 초등교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후반기 초등 수업우수교사 대외 수업 공개의 날’(이하 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한다.
초등 수업우수교사인 경대사대부초 차소정 교사와 대구동덕초 제갈민규 교사가 각각 본교에서 대외 수업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경대사대부초 차소정 교사(연구교과: 수학)는 ‘진분수의 곱셈 탐구하기’라는 주제로 ▲학생의 탐구 질문을 통한 학습자 주도성 발현, ▲학생 상호간 의사소통을 통한 개념 연결, ▲수학 학습공동체로서의 경험 등의 수업활동을 진행한다.
대구동덕초 제갈민규 교사(연구교과: 사회)는 ‘문화적 편견 쟁점 해결하기’라는 주제로 ▲의사결정을 위한 평가기준 만들기, ▲기준에 따라 합리적 의사결정하기, ▲발표 및 공유하기 등의 수업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사들은 수업우수교사들과 △앎과 삶이 하나 되는 수업 설계 방법, △학생 주도성 발현을 위한 수업 방법, △수업우수교사의 연구 주제 등에 대한 토론, 질의ㆍ응답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관내 희망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수업 공개의 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교원이 참여 신청하며 많은 관심을 가졌다.
대구시교육청은 매년 수업연구대회를 통해 초등 교실수업개선을 선도해 나갈 수업우수교사를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1명의 초등 수업우수교사가 수업 연구 및 공개, 수업 자료 개발 등 수업 연구 결과 나눔 활동에 앞장서며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고 있다.
수업 공개의 날에 참석한 다사초 강래익 교사는 “교권 침해 등으로 인한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현장을 지탱하는 가장 큰 원동력은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공개 수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실제적인 수업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교육의 핵심역량은 ‘수업’을 통해 고민하고 수업 속에서 학생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수업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