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심리·정서적 안정을 필요로 하는 아동·청소년 등 대상별 특성과 욕구에 맞는 개인상담과 심리검사, 놀이·모래·집단심리치료 및 부모 양육 상담을 위한 아동청소년발달지원센터를 무료로 운영한다.
아동·청소년발달지원센터는 매주 월~금요일(11:00~19:00)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상담 내용은 발달 및 정서 행동문제, 또래관계 및 학업성적 문제, 양육환경 문제 등이 대부분으로, 상담은 심리검사와 각종 치료를 병행해 총 8회∼12회기 정도 진행된다.
개인 상담 외에도 자신감 향상, 사회성 증진, 교우관계 및 학교적응, 효과적인 의사소통 등의 다양한 주제로 집단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연 4회 운영하고 있다.
2006년 개설된 이래, 2023년 지역 5개 대학 심리상담 관련 학과와의 관학 협력으로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전문상담 기관으로, 2023년 8월 전문상담사를 채용해 체계적으로 촘촘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 내 120평 규모의 공간에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전화상담실, 놀이치료실, 모래치료실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상담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그에 따른 맞춤형 상담 도구를 활용해 20여 명의 상담원들이 아동의 마음 다독임 및 건강한 성장 발달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운영한 결과 일반상담 2,089건(전화 740, 내방 1,349), 심리검사 225건, 집단심리치료 프로그램 575건으로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건강한 마음 성장에 한몫을 했다.
아동청소년발달지원센터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대구광역시 종합복지회관(☎053-803-7807)으로 문의하면 예약 등을 통해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상규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장은 “맞벌이 가구 증가 및 경제여건 악화와 더불어 요즘 학교생활 및 사회활동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학교 적응과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동·청소년들이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