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핵 위협 및 중요시설 테러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전쟁지속능력 향상을 위한 을지연습을 8월 21일부터 24일(3박 4일)까지 대구시 전역에서 실시한다.
올해로 55번째 맞는 을지연습은 행정기관, 군, 경찰, 유관기관 등이 참가하며, 북한의 핵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반영한 대응역량 제고와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시한다.
대구시는 을지연습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훈련 일주일 전인 8. 14.(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주재 대구지역 통합방위협의회 개최를 시작으로, 훈련 첫날인 8. 21.(월)에는 불시 전 공무원 비상소집과 함께 전시직제편성 훈련 등을 시행하며,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북한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전시현안과제 토의와 다중이용시설인 KTX서대구역사 테러 대비 훈련 실시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8. 23.(수)에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되며, 시민 대피훈련과 함께 죽전네거리 등 4개 구간에서 차량통제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차량통제 구간은 달서구의 죽전네거리를 비롯해, 서구의 신평리네거리, 북구의 고성지구대에서 대구역북편네거리, 수성구의 경기장네거리에서 미술관로 구간 등이다.
또한, 대구시는 소속 직원과 시민들의 을지연습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제고하기 위해 을지연습 퀴즈 이벤트, 시민 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김형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대구시는 금년도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도록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훈련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6년 만에 실시하는 민방위 공습 훈련의 일환으로 23일(수) 대구 시내 4개 구간에서 차량통제훈련이 실시되는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이해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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