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적합한 농가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2022년 기후온난화 대응 아열대 소득과수 재배 시범’ 농가에서 올해 처음 밀감과 레몬을 수확한다.
‘기후온난화 대응 아열대 소득과수 재배 시범사업’은 새로운 농촌 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19년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급변하는 농업기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현재 대구시에는 7농가(2ha)가 밀감, 한라봉, 천혜향, 레몬 등 아열대 작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좋아 높은 판매가격을 형성하며 직거래 및 로컬푸드로 판매되고 있다.
‘산너머 그집’은 아열대 작물재배와 함께 양봉을 하고 있는 농장으로 도시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한 수성구 고모동에 위치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밀감따기 체험활동 선호도가 높아질 예정이다.
또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하여 운영하고 있는 카페에서 음료로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므로 이번 추석 첫 출하에 더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농장주 여웅기 씨는 새로운 시도에 적극적인 청년농업인으로 “대구에서 재배한 밀감과 레몬을 직접 따보고 상큼한 레모네이드와 같은 음료도 마실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대구 농업의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