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대구전자공고가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공모에 참여해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되었다고 4일(화) 밝혔다.
교육부에서 현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방안(‘22.7.)」과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22.8.)」에 따라 국가전략산업 중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공모를 추진하였으며, 전국에서 7개 학교(반도체 분야 6교, 디지털 분야 1교)가 신청한 결과 ▲반도체 분야에 대구전자공고, 충남 예산전자공고, ▲디지털 분야에 경북소프트웨어고 등 3개교가 선정됐다.
대구전자공고는 지난 1월,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방침에 따라 대구시, 달서구, DGIST, 경북대학교, 영남이공대, ㈜아바코, ㈜에스앤에스텍 등과 산학관 추진협의체를 구축하여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대구전자공고는 대구시와 달서구로부터 각각 10억 원과 3억 원의 투자ㆍ육성계획을 이끌어냈으며, 반도체 센소리움 연구소 R&D팹을 구축할 예정인‘DGIST’,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선정된 ‘경북대학교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 채용연계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남이공대학교’와 기관별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아바코 등 41개의 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140여 명의 채용을 확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대구전자공고는 신규 마이스터고 지정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50억 원, 대구시교육청 216억 원, 지자체 13억 원(대구시 10억 원, 달서구 3억 원) 등 총 279억 원을 지원받아 마이스터고 운영에 필요한 기숙사 신설, 실습실 구축, 기자재 구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전자공고는 2025학년도부터 반도체제조과 3학급, 반도체장비과 3학급 등 총 6학급 규모 96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본격적인 마이스터고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전자공고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미래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 반도체 분야에 반드시 필요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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