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는 지난 27일 한국소비자원 최종 합격 소식에 이어 28일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행정직에 3명이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반직 고졸 4명을 선발했는데 회계금융과 3학년 양예원 학생이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에서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수행능력평가(시사 논술)를 거쳐 3차 면접전형에서 1차 실무면접, 2차 최종면접을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서는 2021년 1월 졸업생 강영빈, 회계금융과 3학년 이정은, 조혜빈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은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고등학교 학과 성적이 우수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최종 합격자는 6개월간의 수습 근무를 거친 후 심사를 거쳐 일반직 9급 국가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대구제일여상은 1학년 때부터 학생 맞춤형 진로 비전 목표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 교사와 함께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취업특별반과 지역인재반을 운영하여 내신 관리와 목표 기업에 맞는 자격증 취득, 필기 및 면접시험 준비 등 학생 맞춤형 코칭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올해 한국자산관리공사, 도로교통공단, 국가철도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보건공단,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철도공사, 국민연금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소비자원까지 재학생 9명, 졸업생 4명 총 13명이 합격했다. 또한 대구은행 5명, 키움증권 2명, NH농협은행 1명, KB국민은행 1명, IBK투자증권 1명 등 금융권에 20명이 합격해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고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합격한 양예원 학생은 “몇 번의 도전 끝에 희망하던 공기업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같이 준비하던 친구들이 공기업이나 금융기관에 하나둘 취업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불안하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에 최종 합격한 이정은 학생은 “1학년 때 지역인재 9급 선발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듣고 나서 진로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다. 지역인재반에 들어가서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필기 준비와 필수 자격증을 취득했고, 면접 준비를 위한 스터디와 선생님과의 실전 모의면접 덕분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제일여상 이칠우 교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기업 13명, 금융기관 20명, 공무원 3명 등 양질의 취업처에서 합격 소식을 전해주어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내년에도 학생들이 희망하는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