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는 재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대구 시민들이 매주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위클리 스테이지’ 시리즈를 선보인다.
3월에는 피아노, 현악사중주, 성악 공연들이 예정돼 있고, 이미 전석 매진이 되는 등 대구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위클리 스테이지’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시민들이 음악 공연을 관람하며 위로를 받고 힘을 얻기를 기대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재개관 10주년이 되는 2023년을 맞이해 ‘위클리 스테이지’ 시리즈를 무대에 올린다. 지역 예술인들은 관객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대구 문화 예술을 발전시키고 대구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여,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한다. 3월에는 피아노, 현악, 성악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3월 7일(화), 계명대학교 피아노학과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 중인 알렉 쉬친의 피아노 리사이틀로 첫 막이 열린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과 동대학원 연주학 박사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유망한 국제 콩쿠르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도시에서의 독주회와 앙상블 연주 경험으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여러 라흐마니노프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3월 14일(화), 28일(화)에는 수준 높은 성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태리 코센자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계명대학교 성악과 교수인 바리톤 김승철이 로마 오페라 극장과 같이 저명한 극장에서 공연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가곡, 슈베르트의 리트, 오페라 가곡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주에는 테너 이광순, 손정희와 바리톤 제상철, 소프라노 이정아, 피아니스트 남자은의 ‘보체 아미치’ 공연을 볼 수 있다. 독일과 이태리에서 공부하고 유명 콩쿠르에서 상을 수상한 실력자들이 총출동한다.
마지막으로 3월 22일(수)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현악사중주 단체인 ‘콰르텟 콘 아니마’ 공연이 펼쳐진다. ‘콘 아니마’의 이름에 담긴 ‘생동감 있는, 생명력 있는, 영감을 가지고’라는 뜻에 걸맞게 하이든, 베토벤 등의 고전음악에서부터 하이드리히, 글라주노프와 같은 근현대 작품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면서 닦은 실력으로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라흐마니노프의 곡과 더불어 러시아 유명 작곡가인 차키콥스키의 곡도 선보인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올해로 재개관 10주년을 맞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매주 화요일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들을 선물처럼 제공하여 대구 시민들이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일상에서 사라진 행복을 음악을 통해 느끼고, 음악에 담겨 있는 에너지를 전해 받아 대구가 음악에 물드는 데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