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초등학교는 학교도서관 ‘도동나래’를 7월 1일(월)부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구지역 최초로 학교도서관 지역사회 개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도동나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동서원의 ‘도동’과 날개를 뜻하는 순우리말인 ‘나래’의 합성하여 만든 것으로, 학생들이 책을 통해 생각과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공간을 뜻한다.
올해 3월 1일 개교한 대구테크노초는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지역사회 개방형 거점학교도서관 예산 1억 8천만 원을 지원받아, RFID 도서관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미래지향적 도서관을 구축하였다.
도동나래는 대구달성도서관, 대구북부도서관, 2.28기념학생도서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등 지역사회 시립도서관에서 기증받은 도서 6,000여 권을 포함하여, 아동과 지역주민을 위한 도서 총 13,000여 권으로 구성된 다양한 독서공간을 조성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생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세계 책의 날 및 저작권의 날 행사, ▲독서골든벨, ▲독서캠프 등 다양한 교내 인문독서교육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동나래 북적북적(Book적 Book적) 학부모 서포터즈의 그림책 읽어주기 교육을 통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내실있고 책임감 있는 학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테크노초 박호길 교장은 “지역사회 개방형 학교도서관 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