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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학생문화센터, 다문화가족 대상 한국 전통예술 체험교실···가야금·난타·민화·도예 등 전통예술 강좌

대구 뉴스/교육

2023. 4. 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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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학생문화센터 다문화가족 대상 한국 전통예술 체험교실(도예 강좌)
대구학생문화센터 다문화가족 대상 한국 전통예술 체험교실(도예 강좌)

대구학생문화센터는 4월 22일(토)과 29일(토) 다문화가족 19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예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우리나라 전통예술에 대한 바른 이해와 상호문화 존중을 위해 다문화가정의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가야금, ▲난타, ▲민화, ▲도예 4개의 한국 전통예술 강좌를 대구학생문화센터 소속 문화 예술체험전담강사의 진행으로 오전, 오후로 나누어 각각 2시간씩 실시된다.

 

지난 4월 22일(토)에는 ▲가야금 강좌에서는 우리 민요‘아리랑’을 배우고 난 뒤 학부모와 학생이 서로 동영상 찍어주기를 실시했고, ▲난타 강좌에서는 기본 가락을 연습한 후에 ‘아리아’라는 신나는 곡에 맞추어 연주했다.

 

또한, ▲민화 강좌에서는 나무로 된 생활용품에 민화를 그려 넣는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이 각기 다른 작품을 만들었고, ▲도예 강좌를 통해 학부모는 옹기의 아랫부분을, 학생은 옹기의 윗부분을 함께 만들면서 가족 간의 화합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달성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온 6학년 학생은 “베트남에서 온 어머니와 학생문화센터에서 직접 흙을 만지면서 도예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어머니 나라에도 이런 비슷한 그릇이 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들었다”고 말했고, 이란 국적의 어머니와 학생은 민화 작품을 바라보며 연신 “굿”이라고 감탄하며,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올해 많은 다문화 가족이 체험교실을 신청함에 따라 4월 29일(토) 도예 강좌를 추가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배호기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대구학생문화센터의 한국 전통예술 체험교실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한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문화적인 혜택을 끊임없이 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 | 보도자료·문의 yozmdaeg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