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는 오는 8월 23일(금)부터 24일(토)까지 양일간 대공연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을 초청하여, 정통 클래식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샤를 페로의 유명한 동화 속 이야기를 우아한 발레로 그려낸 고전발레의 대표작이다.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1890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후 130년 이상의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총 3막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웅장한 왕궁을 재현할 무대 세트와 화려한 궁중 의상, 고전 발레의 기본기가 엄격하게 훈련된 60여 명의 무용수가 출연하는 대작으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줄거리와 무관한 춤을 생략하고 해설을 추가해 발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해설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이 직접 맡아 공연을 이끌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7월 2일(화)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학생문화센터(☎231-133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