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건립한 대구행복기숙사(중구 수창동 소재)가 2024학년도 1학기 신규 입소생을 모집한다.
대구행복기숙사는 503실, 1,000명이 입주 가능한 규모로 지난해 3월에 개관해 운영 중이다. 기숙사비는 관리비를 포함해 월 24만 원으로 최대 8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구·경북에 소재한 대학에 다니는 학부생, 대학원생,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월 4일(목)부터 22일(월)까지이며, 행복기숙사 홈페이지(www.happydorm.or.kr/daegu)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입주생들은 저렴한 가격의 기숙사 식당과 더불어 체력단련실, 세탁실, 멀티스튜디오, 강의실, 강당, 카페, 편의점, 독서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기숙사를 생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관리하여 입주생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또한 친환경 마감자재 사용으로 건물 에너지 효율 등급과 녹색건축 인증을 받았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인증시설로 장애인 입주생의 생활환경도 고려했다.
기숙사 건물 1층에는 취업준비생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희망옷장’과 청년 소통의 공간인 ‘청년센터’가 있고, 2층에는 청년 취·창업과 교류를 위한 ‘지역대학 협력센터’가 입주해 있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전국 최초로 기숙사 시설과 공공시설을 함께 건립해 다양한 교육, 취·창업, 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행복기숙사가 청년들이 모여드는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