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택시요금이 3년만에 16~20% 정도 오릅니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개최한 지역경제협의회(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택시요금 인상안을 오는
3월 31일 오전 0시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구시가 택시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2006년 2월 이후 만 3년 만으로 대구시가 발표한 택시요금 인상내용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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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 2Km까지 1,800원을
2,200원으로, 이후 거리요금은 159m당 100원에서 150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8초당 100원에서 36초당 100원으로 조정(인상률 16.2%)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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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olar ikon*,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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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대형택시의
기본요금은 3Km까지 3,500원 하던 것을
4,000원으로, 이후거리요금은 174m당 200원에서 150m당 200원으로, 시간요금은 42초당 200원에서 36초당 200원으로 조정(인상률 15.37%)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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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은 2Km까지
1,800원, 이후 거리요금은 170m당 100원, 시간요금은 41초당 100원으로 하여 신규로 책정하였다고 합니다.
경상북도 또한 최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4월부터 구군별로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1,800원에서 2,200원까지 20.13% 내에서 올릴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번 인상안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고려 시민들의 부담과 물가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요금을 인상한 타 도시(부산20.46%, 울산20.41%, 대전20.72%, 광주 20%)보다 낮게 조정하였다고 합니다. (
자료제공: 대구광역시 대중교통과 803-4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