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회관은 특별 기획공연‘송년 음악회 아듀! 2023’을 오는 12월 30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서구문화회관에서 처음으로 기획하는‘송년 음악회 아듀! 2023’은 세계 오페라 무대를 장악한 바리톤 고성현과 국내 뮤지컬계 최정상급 디바로 손꼽히는 뮤지컬배우 소냐를 초청하여 지역 최정상급 솔리스트 5명과 CM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신년의 희망과 행복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염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CM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서찬영의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표현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죽은 자는 말이 없다’와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맘보’를 연주한다. 퍼커셔니스트 이상준의 영롱한 마림바 음색으로 듣는 러시아 마림바 협주곡 ‘마슬레니차 축제’와 뮤지컬 <걸 크레이지> 중‘내겐 리듬이 있어’로 타악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특유의 민첩성으로 화려한 기교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의‘치고이너바이젠’을 만나볼 수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 소프라노 배진형과 테너 석정엽은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이탈리아 길거리의 노래’와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그대는 나의 모든 것’에 이어 듀엣 무대로‘대지의 노래’를 선보인다. JTBC <팬텀싱어4>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지역 출신의 베이스 이기현도 출연하여 러시아 민요 ‘백학’을 들려준다.
바리톤 고성현은 ‘시간에 기대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별’을 중후한 음색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공연장을 가득 울리며, 가수 겸 뮤지컬배우 소냐는 빼어난 가창력으로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 중 ‘너라면’, 영화 <보디가드> OST ‘I will always love you’,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하며 송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관람은 2014년 이전 출생자이면 가능하며 사전 예매(1인 2매)가 필수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12월 27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방문 예매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황영희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한 해 동안 소중한 발걸음으로 서구문화회관을 찾아주신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갑진년 새해에는 한층 더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